[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지역 7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완성 됐다. 통합당에서 유성을 지역 김소연 후보로 확정하면서 한치의 양보 없는 제21대 총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대전 동구는 3선 도전에 나선 통합당 이장우 의원에게 민주당 청년 대표주자 장철민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중구의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선 통합당 이은권 의원와 경찰인재개발원 원장을 지낸 황운하 후보가 맞붙게 됐다.

서구 갑의 경우 6선 도전에 나선 박병석 의원과 통합당 이영규 후보간에 다섯 번째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서구을은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통합당 양홍규 후보가 대전 선거판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서구을 지역은 대전 선거판을 판가름 한다는 측면에 대전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성 갑의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조승래 의원에게 정치신인 통합당 부장판사 출신의 장동혁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유성지역에서 보수진영 교두보를 확보 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선거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유성 을은 내리 5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에게 대전시의원 출신의 통합당 김소연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대전지역 총선에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덕구는 서구 갑과 마찬가지로 5번째 리턴매치가 성사 됐다. 3선 도전에 나서는 통합당 정용기 의원과 불운의 정치인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대덕구 지역 또한 양 후보가 5번째 대결이라는 점에서 4.15 총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전지역 총선은 오랜만에 일대일 구도가 형성되면서 여.야 후보 모두 누구도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 현역 국회의원들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