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그랑셀라탄서 사업 모델 개발…2021년 KOICA 공모 사업 신청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공동으로 대전형 국제 개발 협력 사업(ODA-CPTED)모델 전수 1단계 사업을 위해 대전 청년 코디네이터 2명을 17일부터 올 8월 16일까지 유엔 해비타트 본부가 있는 케냐 나이로비와 회원국 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하는 청년은 우선 유엔 해비타트 본부에서 2개월 동안 직무 교육을 마친 후 컨설턴트 자격으로 대전의 우호·협력 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약 3개월 동안 거주한다.

이 기간 동안 사업 대상지 현지 조사, 사업 여건과 타당성 분석, 현지 주민 인식과 요구를 파악해 현지 실정에 맞는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파견 청년이 개발한 대전형 국제 개발 협력 사업 모델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대전 최초의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국 국제 협력단(KOICA)과 협의해 2021년 한국 국제 협력단 국제 개발 협력 사업 공모 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대전형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은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라는 사업으로 시가 2015년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대덕구 대화 어린이 공원 주변에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으로 시범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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