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최종표 원장과 면담…지난 해 쟁점 사항 도출 재 검토 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한국 개발 연구원(KDI)에 대전 의료원 설립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지원을 요청했다.

13일 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KDI를 방문해 최정표 원장과 면담하고, 예타가 진행 중인 대전 의료원 설립 사업이 예타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요청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 의료원이 지역 공공 의료 체계의 핵심이며, 감염병 컨트롤 타워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의 20년이 넘는 숙원 사업이자 대통령 공약 사업인 대전 의료원이 꼭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 의료원 설립 사업은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고, 같은 해 5월부터 KDI 공공 투자 관리 센터(PIMAC)에서 예타 조사를 진행 중이다.

KDI가 1년 2개월 동안의 조사 결과를 지난 해 7월초 1차 점검 회의를 열었지만 경제성 분석에 쟁점 사항이 도출돼 7개월째 재 검토 중에 있다.

그동안 시는 보건복지부, 국립 중앙 의료원, 한국 보건 산업 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쟁점 사항의 설득 논리와 객관적 자료를 분석해 KDI 에제출하고 설득해 왔다.

또 예타 당락을 결정하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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