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와 중구청의 인사 갈등이 적나라게 드러나는 사진이 있어 눈길을 잡고 있다.

최근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사이의 인사 갈등이 더불어민주당 행사에서도 여과없이 드러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 장의 사진은 6일 오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행사 중 한 장면, 허태정시장과 박용갑청장의 갈등의 현주소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함께 중심에서서 활짝 웃고 있고 박용갑 청장은 허시장 좌측 맨 말석에 굳은 표정으로 서있는 사진이 찍힌 것.

조승래 위원장 허태정 시장 박범계 의원 중심으로 우측으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좌측으로 황인호동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손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지만 박용갑 청장은 정면을 주시한 체 부동자세로 서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의전을 따지자면 관재순으로 따져도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서이다, 기초단체장 선수로 따지면 박용갑, 장종태, 황인호, 정용래, 박정현 구청장 순이지만 이날 행사 사진은 박용갑 청장이 말석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