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황청장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청 명예퇴직 신청 불가 밝혀..."헌법소원 제기"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2020년 총선출마 추진을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 청장이 “경찰청으로부터 명예퇴직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청장의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내년 총천 출마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 청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경찰정에서 명예퇴직 불가내용을 받았다는 내용과 향후 행보를 장문의 글로 밝혔다.

황 청장은 “헌법상 기본권인 행복추구권,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 공무담임권 등을 침해받거나,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하고 “변호인과 상의하여 헌법소원을 제기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전 중구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황 청장의 명예퇴직신청이 불발 되면서 지역 정치권은 물론 황 청장의 출마 지역으로 거론됐던 대전 중구 지역정치권 또한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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