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권 대전시의원, 대전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의 잇단 공모사업 실패가 2019년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감에서 민태권 의원은 대전시의 국가 공모사업 전략 부실을 지적했다.

민 의원은 “민선 7기 들어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탈락에 이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까지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대전시의 국가 공모사업에 대한 전략이 부실했다는 반증”이라며 “실패가 반복되면 습관이 될 수 있고, 대전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유명무실한 대전시 운영 위원회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 중 2018년도에는 51개, 2019년도에는 74개 위원회의 회의 개최 실적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위원회 중 매년 한 번도 개최하지 않고 그대로 존치하는 위원회에 대한 지속적 점검이 필요하다. 위원회의 운영 부실을 막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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