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분기 실태 조사 결과…하도급 대금 전분기 대비 611억 증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의 지역 하도급 참여율이 당초 목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는 3분기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등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당초 목표인 6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올 2분기 대비 민간 대형 공사장은 3곳이 늘었으며, 공사비 1조 4631억원의 약 65%인 9473억원이 지역 업체 하도급으로 전분기 대비 611억원이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하도급률 65% 이상 초과 달성한 현장은 전체 관리 대상 72곳 가운데 59곳으로 82%를 차지해 전분기 초과 달성 현장 비율 85%에서 3% 감소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외지 업체의 지역 하도급률은 3% 감소한 반면 지역 업체는 3% 증가했다.

외지 업체 참여율 저조 원인은 신흥 에스케이 뷰(SK VIEW) 현장과 봉산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등 일부 외지 건설사의 신규 착공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