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보안 유지로 유치 안심 어려워…대륙별 순환 개최 등 난관 뚫어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세계 지방 정부 연합(UCLG) 아·태 지부 버나디아 사무총장에게 2022 UCLG 세계 총회 개최 후보 도시 자격으로 다음 달 더반 세계 총회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개최 후보 도시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다. 월드 사무국의 보안 유지로 시가 단독 후보 도시인지, 복수 후보 도시 가운데 하나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UCLG 세계 총회 역대 개최를 보면 2007년 대회부터 최소 2~3개 도시가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였고, 2010년 대회이 경우 월드 총회 이사회에서 투표까지 가는 사례도 있었다.

국가별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대륙별 순환 개최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20년 대전 개최는 명분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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