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모델링 개관식…AR·VR 활용 신체 효능감 체험 유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2009년 개관해 약 10년 동안 아이와 함께해 온 대전 어린이 회관의 체험 존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 회관은 지난 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14일 리모델링 개관식을 개최했다. 나흘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이달 20일 다시 개관한다.

유성구 월드컵 경기장 동관 1층에 자리한 어린이 회관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복합 문화 시설이다.

실내 5383㎡와 야외 2250㎡의 규모며,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한 공간은 1460㎡에 해당하는 체험 존이다.

기존 체험존이 세계, 과학, 스포츠, 직업 등 테마별 핸즈 온 방식 체험으로 구성해 놀이와 함께 소·대근육 발달에 도움을 줬다면 새롭게 단장한 체험 숲은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활용한 신체 놀이가 특징이다.

체험 숲은 크게 모험의 숲, 빛의 숲, 운동의 숲, 미래의 숲으로 나뉜다.

체험 숲은 커다란 숲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형상으로 모듈을 구성해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자란 아이에게 익숙한 영상을 매개로 하여 몸을 움직이고 땀 흘리며 노는 신체효능감을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 회관 홈페이지(www.djkid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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