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에 350억 투입…갑천 친수 구역 기반 시설 조성 공사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원도심 경제 기반형 도시 재상 사업인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이 올 상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은 도심형 산업 지원 플랫폼, 신·구 지하 상가 연결, 보행 환경 개선 사업 등 3개 사업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동구 중동 공영 주차장 부지에 설치할 플랫폼은 올 6월에 착수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도심형 산업 지원 시설을 조성해 인쇄·출판, 뷰티 케어, 만화 웹툰 작가 등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천 목척교로 단절된 중앙로 신·구 지하 상가 연결은 올 6월 착수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상·지하 상권 연결을 위한 엘리베이터 1대, 에스컬레이터 6대 설치 등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은 올해 말 준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관 협의체 논의·합의 난항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온 갑천 지구 친수 구역 조성 사업 역시 속도를 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 민·관 협의체와 1·2블럭 공동 주택과 호수 공원 조성 의견 조율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시민 논의 지연을 전체 사업 중단으로 오해하는 점을 불식하도록 하기 위해 지구 내 단지 조성 공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도안동로 확장과 도안대교와 연결 도로 설계·행정 절차를 완료 후 올해 안에 착수해 시민이 사업 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친 환경 교육 공간 도입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원을 포함한 명품 갑천 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