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DCC서…정부 등에 정책 건의서로 전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마케팅공사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제17차 한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두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저명인사 60명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한독 두 나라의 주요 현안의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에서 논의한 결과는 두 나라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건의서로 작성해 정부·유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한국 측 공동 대표 한국 국제 교류 재단(KF) 이시형 이사장과 한독 협회 김영진 회장을 비롯한 이상민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 대사, 외교부 김희상 양자 경제 외교국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 에너지 정책 단장, 이화 여자 대학교 김선욱 전 총장 등 정계·재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25명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독일 연방 하원 의원을 비롯해 피트 헬트만 주북 독일 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연방 총리,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카타리나 란드그라프 독일 연방 의회 의원, 하이케 베렌스 독일 연방의회 의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테오 좀머 디 자이트 대기자 등 34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제7차 한독 주니어포럼도 함께 열린다.

올해 한독 주니어 포럼은 한-독 두 나라 대화 채널의 외연 확대와 청장년층 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올해의 경우 독일 메르켈 총리의 후원으로 참가자 규모가 확대 진행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한국과 독일 대학생과 청년 리더 50명은 한반도 평화, 젠더 갈등, 난민, 4차 산업 혁명,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그 결과는 한독 포럼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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