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7건서 9154건으로 2.3배 증가…조달청 시스템 개선 지속 추진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하도급 지킴이의 올해 이용 실적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하도급 지킴이에 등록된 계약 실적·건은 원도급 계약 기준으로 2014년 753건에서 2015년 2206건으로 대폭 늘었다.

또 2016년 2836건에서 2017년 4907건, 올 9월 현재 915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9월 말 기준 이용 실적 9154건은 지난 해 같은 기간 실적 3977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하도급 지킴이는 공공 공사를 수행하는 기업이 하도급 대금 지급의 모든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이 모든 과정을 발주 기관에서 온라인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부문 하도급대금 관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조달청은 발주 기관의 시스템 이용 확대를 위해 지난 해부터 한국 환경 공단 등 15개 공공 기관과 하도급 지킴이 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이용자가 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