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자유학기 수업 나눔행사 개최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자유학기 수업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전국 초·중등교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의 우수 수업을 해외 교원에게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2018년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16명이 참여하며, 대전 지역에서는 교사 4명이 참여한다.

대전지역 교수 중 2명은 직접 수업을 시연하고 나머지 2명은 우즈벡 현지 교원 참여 모둠활동을 보조하게 된다.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수업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이 시연되고, 우즈벡 교원들은 학생 입장이 되어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시연 이후에는 자유학기의 취지, 학생 중심 수업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해 두 나라 교원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다.

수업 나눔 이외에도 현지 중등사범리쩨이학교, 제31번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수업 혁신 사례를 자유학기 중심으로 소개하고,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국교육에 대한 논의와 한국어보급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내실 있게 대전자유학기제를 운영한 결과 우수한 자유학기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행복한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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