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대변인단이 10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병역기피 의혹, 무자격 장애등록 의혹에 답하지 못하며, 대통령과 남북화해 기류에 기대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을 편 것.

박성효 후보 캠프 선치영·우세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법적, 도덕적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거짓과 위선이 가히 극에 달하고 있다”며 “발가락 자해 의혹에서 시작된 허 후보의 모르쇠는 병역기피 의혹에 이어 무자격 장애등록 의혹에도 입을 다물며 의혹에 의혹을 낳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들은 허 후보가 이번 선거국면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통일을 강조해 왔다고 주장한 뒤 “허 후보의 그 어디에도 대전과 150만 시민은 찾을 수 없다. 차라리 허 후보는 청와대로 가라, 통일부로 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단은 “허태정 후보에게 바란다. 이제 거짓과 위선을 그만두고, 병역의무를 다한 젊은이와 부모, 장애인과 가족에게 엎드려 사죄하고 진실을 고하라” 면서 “(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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