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동 집중유세에서 지지 호소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대덕구 선거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유일의 현역구청장 출신 후보의 조직력에 집중유세로 맞불을 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4일 송촌동 해피존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조승래 의원,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벌였다.

정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허태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정하고 좋아했던 사람”이라며 “그것을 토대로 유성구청장 재선을 했는데 탁월하게 일을 잘했다. 8년간 구청장을 하며 이미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의장은 “대전 5개구에 여성과 남성을 섞어서 구청장을 만들어 놓으면 대전시민들은 행복할 것”이라며 박정현 후보는 매우 정직하고, 열정이 있고, 능력도 이미 검증 받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유세차에 오른 조승래 의원은 “지난 십년 경제와 민생,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이 지방살림을 맡겨 달라고 하는데 말이 되느냐”며 “나라 살림을 절단내고 지방살림까지 절단 내려한다”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12년 대덕구정을 운영한 결과가 어떠했느냐”면서 “이 사람들에게 다시 구정을 맡겨서 되겠느냐”라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일에도 신탄진장을 찾아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