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강조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박수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민생경제’와 ‘대덕구 자주론’을 고리로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다.

19일 정용기·이장우·이은권 국회의원과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 구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서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파탄 심판과 더불어민주당의 서구 출신 대전시의원의 대덕구청장 공천을 강력 비판하며, ‘대덕 발전의 적임자’가 박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용기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조강지처와 함께 집안을 일으키려 하는데, 갑자기 외부사람이 와서 집안 꼴이 뭐냐고 해 자존심이 상해 울분을 느낀다”며 대덕구 자주론을 우회적으로 설파한 뒤 “정치 이전에 사람이 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더불어민주당의 서구지역 대전시의원의 대덕구청장 공천을 비판했다.

이장우 의원은 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둘러싼 발가락 훼손 병역 기피 의혹을 거론하며 허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한 뒤, “한 지도자가 지역을 일구는 데 10년이 걸린다. 지난 4년 대덕발전의 기초를 다진 박 후보가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대덕구민께서 박 후보는 물론이고 모든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후보를 당선시켜 주리라 믿는다”며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에게 51%의 지지만 보내달라. 그러면 여기있는 후보가 모두 당선된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갑천고속화도로를 무료화 해볼 것이고, 오정동시장 일대를 현대화 유통단지로 만들어 내겠다”며 “저는 한다면 하는 사람으로,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를 철거했고, 버스 노선을 50년만에 고쳤다. 또 남이 모함을 해도 3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해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지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수범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는 경제”라며 “최저임금제로 물가가 올랐고 자영업자는 더욱 어렵게 됐다. 이것을 심판하는 선거가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덕구정을 이사 온 지 첫 돌도 안된 사람에게 맡기겠느냐”며 대덕구 자주론을 강조한 뒤, “이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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