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서 전통공예문화협회대전동구지부 제7회 회원전 11일부터 ...종이접기.한지공예 작품전시에서 체험까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최근 종이접기와 한지공예가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에서 공예 예술품으로서 새로운 문화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전통공예문화협회대전동구지부가 ‘제7회 종이로 만드는 공간회원전’을 개최한다.

이희순 사)전통공예문화협회대전동구지부장과 회원들은 동구 소제동에 위치한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1997년 ‘제1회 종이 예술전’을 시작으로 한지공예를 비롯해 종이접기 체험전 등 작품전시회를 이어온 이희순 지부장과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희순 지부장을 비롯해 김선희, 양은주, 이은선, 최수연, 황숙이, 정혜숙 연구사범과 안유정, 이정숙, 김춘희, 박소현, 최옥현, 이윤미, 박옥하, 박숙희, 박미향, 최영하 강사의 ▲한지공예ㅡ가리개와 장식장 그리고 조명등 ▲한지인형ㅡ사물놀이 ▲종이접기ㅡ장미꽃 장식. 환경구성의액자 ▲ 지승공예ㅡ 바구니등 다수의 작품 전시와 함께 아기돼지 3형제 그리고 코스모스와 장미꽃이 어우러진 포토죤등 회원들의 땀이 배어 있는 다양한 작품이 선을 보인다.

특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강의 시간에 만들어진 일반 수강생들의 작품은 물론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초등학생들이 종이접기로 만든 무궁화 꽃으로 수놓아진 우리나라 지도가 전시된다.

또한 작품전시와 함께 종이접기로 태극목걸이 만들기 냅킨으로 부채 만들기, 비즈공예 팔찌 만들기, 펜시데코등 다향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희순 지부장은 “한방울, 두방울, 세방울...흘린 땀방울에 한잎,두잎,세잎 한 송이의 장미가 꽃망울을 터트립니다”라며 “종이로 만드는 공간에서 많은 분들과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종이와 20여년을 함께 했다. 결코 적지 않은 세월동안 오직 종이공예와 함께 해 온 열정이 이미 종이접기, 한지공예에서 이름이 손꼽히고 있다.

사)전통공예문화협회대전동구지부를 꾸려가고 있는 이 지부장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만 수백을 넘어서고 있고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주민센터 평생학습프로그램등 현직 강사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20여년을 한결 같이 전통공예 특히 종이접기와 한지공예에 정성을 들여온 이 지부장의 손에서는 한 송이 장미꽃 피어나고 학 한마리가 고귀한 날개 짓으로 비상을 꿈꾸며 어릴 적 동네어귀에서 뛰놀던 우리들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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