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각종 공연 전시 펼쳐져

▲ 국립부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차.예절 교육에 어린이들이 참여해 차 예절 등을 배우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봄을 맞아 대전과 충남 각곳에서 흥미로운 공연과 전시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미세먼지 등이 걱정된다면 미세먼지 걱정이 덜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먼저 충남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며 어린이들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어린이 차·예절 교육'과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이뤄지는 것으로 어린이 차.예절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30강좌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어린이들이 차와 예절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부모에 대한 효와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 어린이들의 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또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 각종 겨루기 대회와 지역 축제에 참가해 타임에 대한 배려심과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이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난 6일부터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 프로그램도 '신비로운 향로 속 세상', '백제와 박사가 돼', '나무속 암호, 목간', '부채에 담긴 백제문양' 등 4개 주제로 같은 기간 동안 1, 3, 5주 토요일에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주제별로 탐구식 강의, 즐거운 전시실 미션 수행, 감각적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백제문화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 대전 드림아트홀에서 펼쳐지는 경로당 폰팅 사건.
대전에서는 주말인 8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2014 기획연주시리즈 2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When I Drem 이란 제목으로 최원익 지휘로 꿈, 사랑, 미래, 비전 등을 중창과 합창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중·고등부와 대학부 단원들의 개인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독창과 모두가 함께 하는 연합합창으로 꾸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상기시켜주는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에는 같은 장소에서 2014 한국리스트협회 대전.충청지부 정기연주회가 펼쳐지고 이에 앞서 6일부터 7일까지는 아트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5시에 펼쳐지며 약 2시간 35분 동안 환상적인 발레에 빠져들 수 있다.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작가 세르바테스의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한 희극 발레로 우아함에 정열을 더한 발레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는 대전에서 스페인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이국적인 배경 속에 클래식 발레의 고전미까지 감상 할 수 있어 여행하는 느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우리 내 삶을 느끼고 싶다면 가까운 소극장을 찾아 보는 것도 좋겠다.

극단 새벽은 소극장 고도에서 이달 30일까지 평일은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 7시, 일요일은 오후 4시에 외로운 사람들의 기막힌 동거 '쌩쇼'를 무대위에 올린다.

같은 장소에서 이달 29일까지는 '이웃집 쌀통'이 펼쳐지는 데 쌩쇼는 짝수일에, 이웃집 쌀통은 홀수일에 펼쳐져 연이여 방문해도 다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대전의 대표 소극장 드림아트홀에서는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초청작 '경로당 폰팅사건'이 이달 30일까지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말은 8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후 구름 많이 끼겠고 9일은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새벽한 때 눈 또는 비가 내리겠지만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