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무료공연, 별이 있는 음악 여행 100회 맞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아름다운 별과 음악이 한데 어울러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별이 있는 음악여행'이 100회를 맞이해 특별 공연을 펼친다.

별이 있는 음악여행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 실시하는 공연으로 매달 첫번째 토요일과 세번째 토요일 오후 4시에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 공연은 명품 출연진들이 무료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난 2005년 12월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 하고 있다.

오는 3월 1일에는 공연 100회를 맞아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 시민들에게 과학과 음악의 만남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한시간 반동안 모두 15곡 이상의 곡이 펼쳐진다.

프로그램도 클래식 기타, 바이올린, 소프라노, 테너, 피아노가 어울러져 1, 2,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음악회로 '거문도 뱃노래', '사랑의 인사', '입맞춤', '헝가리안 댄스', '강건너 봄이 오듯', '챠르다시'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과학이 함께 하는 자리로 별자리를 설명하는 영화를 10분간 감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추수린다.

이어 3부는 음악회로 알함브라궁전의 회상, 알레그리아스, 따란도 등의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3시 5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같은날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는 대전의 문화예술 신인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제25회 한밭신인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추천받은 신예 8명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조현정, 이애리, 신이은, 소프라노 전소담, 메조소프라노 장지이, 플루티스트 김병욱, 첼리스트 박유희, 바이올리니스트 한현진 등은 모두 대전 내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출신의 예술인들로 이날 오후 7시에 예술의 전당을 찾으면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발레와 현대무용, 한국 창작무용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2014 청춘춤꾼들의 향연이 오후 7시 30분 펼쳐진다.

한편 이번 주말은 비나 눈 소식 없이 최저 0도에서 최고 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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