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6억 투입…오·폐수관로 함께 정비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덕 산업 단지 지하수 오염, 배수 불량, 싱크 홀 사고 예방 등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를 일제 정비 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대덕 산단 내 지하수 오염과 싱크 홀, 배수 불량에 따른 침수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하수관로 전체 37㎞를 정밀 조사했다.

이달 불량 하수관로 2.45㎞의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까지 36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불량 하수관로 정비 외에 정밀 조사 때 확인한 우수관에 오접돼 있는 오·폐수관로도 함께 정비해 악취 해소와 수질 오염 개선 등 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대덕 산단은 총 면적 311만㎡로 전자, 화학 등 대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부권 핵심 첨단 산단이지만, 1990년대 조성돼 하수관로가 노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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