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22일만에 제 모습…표지석 존치 여부는 '불투명'

▲ 지난 1일 20대 청년에 의해 페인트로 훼손됐던 박근혜 전대통령 친필 휘호 표지석이 20여일만에 복구됐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20대 청년에 의해 훼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 휘호가 새겨진 세종시청 광장의 세종특별자치시청 표지석이 복구됐다.

이 표지석은 지난 1일 20대 청년이 ‘적폐 청산의 상징’이라며 붉은색 에나멜페인트로 훼손된 바 있다. 이 표지석은 2015년 7월 16일 신청사 개청에 맞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친필 휘호를 새겨 세종시에 보낸 것.

▲ 지난 1일 한 청년에 의해 훼손된 표지석과 포장된 모습

표지석이 훼손되자 세종시는 세종시는 폴리스 라인과 함께 포장으로 표시석을 덮어 놓았으나 이날 훼손된 부위를 복원해 다시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향후 처리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처리하겠다” 며 “시민주권자치시를 추구하고 있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의견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혀 표지석의 유지와 철거등 존치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